윤필환, 윤재연 원장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대퇴골두 골괴사 연구 논문 게재
등록일 2024.04.29조회수 550
[NOW 의료진 학술활동] 평촌서울나우병원 윤필환, 윤재연 원장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대퇴골두 골괴사 연구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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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서울나우병원의 윤필환, 윤재연 원장님이 함께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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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문은 'The efficacy of Denosumab in the treatment of femoral head osteonecrosis:
a retrospective comparative study'으로
윤필환 원장님이 책임저자, 윤재연 원장님이 공저자로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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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문은 윤필환 원장님이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재직할 당시부터 대퇴골두 골괴사의 치료를 위해
적용된 'Denosumab(데노수맙)' 주사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입니다.
고관절에 통증이 생겨 대퇴골두 골괴사로 진단받은 환자분들에게 데노수맙 주사 치료를 시작하고
최소 1년여간의 추적 관찰을 통한 검사 결과를 기존에 아무런 치료 없이
단순 관찰했던 대조군 환자분들의 검사 결과와
다방면의 유효성 분석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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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드물지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질환에 있어
데노수맙 치료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알리는 연구 논문은 있었으나,
MRI와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대퇴골두의 붕괴율이나 괴사 병변 부피에 초점을 맞춘
논문은 최초였기에 더욱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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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골괴사는 이전에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명으로 알려진 것처럼,
고관절 대퇴 뼈에 피가 통하지 않아 뼈세포가 죽어 괴사 되면서
대퇴골두가 무너져 망가지는 질환입니다.
고관절이 망가지면 통증이 심하고 걷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수술 외에 특별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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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골괴사 치료를 위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경우
그 예후가 매우 좋고,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 마모로 인한 수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직 대퇴골두 붕괴가 크게 이뤄지지 않고,
젊은 나이의 환자인 경우에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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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도 괴사 된 뼈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
다발성 천공술, 핵심 감압술 및 뼈이식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이 소개되었지만
아직 치료 결과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란이 많아 공식적인 치료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로써
이번 논문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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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 데노수맙 주사 치료를 받은 146례의 대퇴골두 골괴사 환자 중에서는
24.7%에서 골두 붕괴가 관찰된 반면, 치료 없이 단순 관찰했던 환자 중에서는
38.1%에서 골두가 붕괴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된 환자의 비율은 15.8%와 23%로 숫자의 차이는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추시에서 고관절 통증 및 기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는,
데노수맙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의 71.9%에서 ‘good’ 또는 ‘excellent’로 평가된 반면,
단순 관찰했던 환자 중에서는 48.9%에서만 만족스럽다는 결과를 보여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MRI 검사를 비교했을 때 치료 전후 괴사 병변의 부피 감소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여전히 치료 대상의 선정과 치료 결과의 해석에 있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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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질환에도 수만, 수천만명의 환자가 있듯이 그 치료 방법이 하나일 수는 없습니다.
수천만 수만 중에 한 명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맞는 치료를 해줄 수 있도록
평촌서울나우병원 의료진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