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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퇴행성관절염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원장 의학칼럼

등록일 2019.12.24조회수 438


[의학칼럼]

퇴행성관절염,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까?

 

사진: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원장
사진 :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원장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매년 4%씩 환자의 수가 증가되고 있으며 그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벗겨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퇴행성관절염은 환자의 무릎연골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방법과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분류한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정도를 고려하여 KL Grade를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KL Grade는 Kellgren-Lawrence Grading system의 약자로 연골의 손상정도를 4단계로 분류한 평가지표이다.
 
비교적 연골 손상이 적게 진행된 Grade1, 2 단계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약물 치료, 주사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체중감량을 통해 관절에 무리를 덜고 무릎을 꿇고 앉는 등 좌식생활을 자제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은 수영, 실내자전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것 역시 퇴행성 관절염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Grade 3,4단계는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까?


Grede 3,4단계라고 해서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한 후 물리치료, 운동 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본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고도 차도가 없을 시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무엇보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더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단순히 무릎 통증으로만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무릎 통증이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약되어 운동부족이 지속되고 결국 전신 건강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 그러니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의 손상 정도와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를 종합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연골이 많이 손상되어도 통증이 적은 환자의 경우나 통증은 심하지만 연골의 손상이 적은 경우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와 운동 치료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한편 퇴행성 관절염 주사치료에는 뼈주사와 연골주사가 있다. 뼈주사의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효과가 강력하지만 자주 맞는 경우 체내에 성분이 쌓여 오히려 관절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적절한 부위에 적절한 양을 투여해야 한다. 반면 연골주사는 뼈주사와 같은 호르몬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반복해서 맞아도 되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치료 후 적절한 운동을 하면 수술없이 잘 지낼 수 있다.
 

 


글 :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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