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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의학상식> 나이가 들면 누구나 퇴행성관절염이 온다?

등록일 2012.09.08조회수 683


연합뉴스 보도자료

사람의 무릎은
대퇴골과 경골이라는 두 개의 뼈가 만나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두 개의 뼈가 서로 맞닿는 부위는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덮여 있다. 바로 이 연골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닳아버리는 것이 흔히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골은 많이 쓸수록 닳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누구나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게 되면 일반 방사선 사진에서는 닳아 없어진 만큼 위·아래의 뼈가 서로 맞닿아 보이게 된다. 보통 무릎의 안쪽으로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쪽이 먼저 닳게 된다.

위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좌측의 사진(1)이 우측의 사진(2)보다 더 연골이 닳아서 안쪽 뼈가 서로 맞닿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진(1)이 더 나이 많은 사람의 방사선 사진이고, 사진(2)가 젊은 사람의 사진일까? 좌측은 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는 45세 여자 환자의 사진이고, 우측은 무릎이 아프지 않은 80세 노인의 사진이다.

이와 같이 우리 무릎의 연골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 건강히 사용할 수도 있고 빨리 망가져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건강한 연골을 유지할 수 있을까?

먼저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관절 연골의 탄력성을 높이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며, 관절이 뻣뻣이 굳는 것을 예방한다. 평지 걷기, 수영,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무릎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기 때문에 앉아서 다리를 펴며 힘을 주는 간단한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두번째로는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비만은 무릎관절에 물리적인 힘을 가중시켜 연골을 빨리 닳게 하기 때문이다.

세번째, 평소에 바른 자세를 하고, 꿇어앉는 등의 무리한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농사일이나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할 때 꿇어앉는 자세는 연골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되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좌식 생활 보다는 의자 생활이 좋다.

네번째, 금연과 금주 또한 매우 중요하다. 술은 관절에 부종과 통증을 초래하며 관절뼈의 무혈성 괴사를 촉진하며 담배에는 염증 유발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해롭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조기 진단이다.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기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진행을 막고 건강한 무릎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김준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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