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은 지난 6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강림성결교회에서
의료선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의료선굥활동의 주요 진찰대상은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노인들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내과와 정형외과 진찰을 통해 초음파,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노인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 개발, 이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관절척추 진료 병원이다.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하고자 크리스찬 의사들이 모여 설립한 병원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등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 활동을 실시해 왔다.

봉사활동의 물질적 한계를 느껴오던 지난 2010년에는 국제 의료 봉사기구 NFC
(비영리 국제 의료 봉사 NG0)를 창단해 운영에 탄력을 받았으며,
현재 수백명에 달하는 후원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내원한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일이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사들의 재능기부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주로 지역 교회와 연계해 지방의료활동 진행하고 있으며,
그 빈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