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다.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쉽다.
각종 각종 질환이 유행처럼 번져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들도
장마철이 유독 힘든 시기다. 습한 기운이 허리통증을 더욱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25일 서울나우병원 성정남 원장은 "장마철과 같은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관절염이나
신경통 등 만성 근골격계의 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냉방기기로 인한 찬기운도 허리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찬기운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수축하고 굳어지면서 척추를 압박하게 되며,
오랜 시간 관절과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디스크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가 오면 으레 아픈 것이라고 방치했다간 자칫 병이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 는 것이 더 큰 병을 예방하는 길이다.
성 원장은 "직업상 허리를 굽혔다 펴는 일이 잦은 경우 비가 올때 통증을 느끼기 쉬운데
찜질 등으로 방치하면 병을 키우기 십상"이라며 "초기 통증이 시작됐을 때
병원을 찾는다면 주사요법이나, 통증완화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초기 정확한 진단이 이뤄진다면 허리디스크라고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결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주사치료,
재활운동 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심하면 미세현미경수술,
척추내시경수술, 척추고정술 등 수술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우선 온도, 습도 등 환경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쓰고,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에어컨 바람 등 찬기운을 피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긴 옷을 지참하고 다니면 효과적이다.
또한 척추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일해야 한다면 잦은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칼슘을 섭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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