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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관절로 진정한 ‘꽃보다 할배’ 되는 법

등록일 2013.07.24조회수 828

건강한 관절로 진정한 ‘꽃보다 할배’ 되는 법


최근 할배들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 tvN ‘꽃보다 할배’의 할배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방송에서 ‘꽃할배’ 백일섭이 무릎 통증으로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꽃보다 할배’에는 4명의 ‘할배’(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젊은 짐꾼’ 이서진이 출연하는데,
지난 방송에서 평소 무릎이 안 좋던 백일섭이 무거운 여행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무릎통증을 하소연했다. 이런 예민한 모습 때문에 일부 네티즌에게 ‘엄살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손가락이 푹 들어갈 정도로 무릎이 많이 부어 있었다”며
“정말 아프셨을 텐데 정신력으로 참고 버티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강형욱 서울나우병원 원장은
“노화로 인해 관절연골이나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면 염증과 통증이 심해진다”며
“이런 퇴행성관절염은 쑤시고 결리는 통증이 심하며, 관절이 붓거나 열감, 관절운동 제한 등의 소견을 보이며,
특히 환자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갈 때 더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출처: tvN]


관절염은 발병 및 유병율 1위를 차지하는 소위 ‘국민병’으로 55세 이상 인구의 약 80%가 관절염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맨손체조나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쪼그려 앉거나 엎드려서 걸레질 하는 자세는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땅에 앉기 보다 가급적 의자를 이용하고, 청소할 때는 밀대형 걸레를 사용하며,
설거지 할 때는 낮은 받침대를 발 아래 놓고 발을 교대로 바꿔가며 일하는 것이 좋다.

강 원장은 “관절염 초기에는 가벼운 실내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치료 가능하지만,
관절염이 심각한 상태로 악화되었을 때는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에 맞는 인공관절을 개발해
2010년 첫 수술을 진행한 이래 최근 2,000회 수술을 돌파한 바 있다. 한국형 인공관절은 인공관절의 연골판이
관절면 사이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으며,
수술 시 출혈과 감염위험을 최소화시키고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사보러가기>

http://www.acrofan.com/ko-kr/live/news/20130723/000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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