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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척추·관절 건강예방 '잘 걷기 캠페인' 실시
등록일 2013.08.19조회수 1,027
서울나우병원, 척추·관절 건강예방 '잘 걷기 캠페인' 실시
서울나우병원은 잘못된 자세에서부터 시작되는 척추,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잘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나우병원 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척추, 관절 질환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삐뚤어진 자세로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혹은 보행하면 신체의 에너지 소모량이 커지면서
발목, 무릎 등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
또한 골반과 척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척추와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걷기 자세는 무엇일까.
김준배 서울나우병원 원장에 따르면 우선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때 배에 힘을 주면 상체를 곧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시선은 5~10도 정도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발은 15도 각도로 발가락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하고 11자로 걷는다.
발바닥을 지면에 굴리는 듯한 느낌으로 뒤꿈치, 중앙, 발가락 순으로 땅에 닿게 하면 된다.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든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양 어깨는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걷는 속도는 1분에 60~70보 정도가 적당하다.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 정도를 뺀 수치가 알맞다.
김 원장은 "매일 꾸준히 바르게 걷기를 실천하면, 근육이 발달하고 골격과 관절을 튼튼하게 만든다"면서
"심폐 기능 강화 및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체지방 감소로 비만과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힐을 신고 걷거나 한쪽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걷는 등 잘못된 걷기 자세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병들게 한다"며 "하루 30분, 주 5회 '잘 걷기'만 꾸준히 실천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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