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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늘어나는 척추관절 질환, ‘양심진료’ 선택 기준은

등록일 2013.09.27조회수 802

늘어나는 척추관절 질환, ‘양심진료’ 선택 기준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며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진행되는 학업이나 업무,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척추관절의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과거 찾아보기 힘들었던 관절척추 전문병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데 혼란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과잉진료와 불필요한 치료 권유다. 정도가 심한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통증의 강도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전문의의 결정을 의존하게 된다. 일부 의사들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술치료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나우병원 김용래 원장은 ‘양심진료’를 실시하는 척추관절 치료병원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첫째는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술치료를 권하기 앞서, 맞춤 진단을 시행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실시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치료로 충분히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술은 지양돼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다음은 재활치료에 두는 비중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과거 일부 병원들은 수술 치료에 치중한 나머지 재활치료를
등한시 했다. 그러나 재활 치료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는 완전한 호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라, 이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김 원장은 “무작정 수술을 권하거나 재활 치료를 소홀히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자 별 맞춤 진단을 실시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양심진료를 하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위해 스포츠센터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심진료’를 실시하는 이 병원은 한국형 인공관절인 ‘b.r.q.knee’를 개발, 현재 2,000회 수술을 돌파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b.r.q.knee는 기존의 인공관절과 달리 한국인의 무릎 골격을 실제로 측정, 디자인해
본인의 무릎처럼 자연스러움을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쪼그리고 앉은 것은 물론 최대 굴곡 150도로 무릎을 꿇고 앉을 수도 있다”면서 “인공 연골 부분이
움직이도록 설계돼 마모가 적어 재수술 걱정이 없으며, 첨단 소재인 질화 티타늄으로 특수 코팅 처리해
수명을 늘린 것도 장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재활치료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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