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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울나우병원, 전기자극 통증 치료기 ‘스케나’ 도입
등록일 2014.03.06조회수 1,638
[스포츠한국] 서울나우병원, 전기자극 통증 치료기 ‘스케나’ 도입
서울나우병원이 근육 경직이나 만성적인 관절 통증에 효과적인 물리치료기로 알려진 ‘스케나’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모콘만 한 크기의 스케나(SCENAR:Self Controlled Energy Neuro Adaptive Regulator)는 이상이 있는 신체 부위에 고강도 신경자극을 주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자연치유물질인 신경펩티드를 만들도록 유도, 스스로 치료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케나의 특징에 대해 서울나우병원은 우리 몸의 신경은 같은 자극이 계속되면 금방 적응을 해서 반응을 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몸의 반응에 따라 파형을 계속 바꿔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신경펩티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서울나우병원 측은 “기존의 전기치료기가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기능을 했다면, 스케나는 신경을 자극하여 치유물질인 신경펩티드들을 만들어내게 하는 능력이 우수해 보다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이 일반인의 통증 치료에 사용된 것은 1986년 러시아 보건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부터다. 본래 스케나는 구 소련에서 우주인을 위해 개발된 치료법으로, 승무원이 우주정거장에 장기체류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소변을 재활용해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우주선의 환경을 감안해 약물 대신 우리 몸의 전기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로 자극해서 신체가 가지고 있는 항상성을 조절, 치료할 수 있는 스케나를 만들었다.
러시아가 일반인에게 스케나 사용을 허용한 이후, 2002년 호주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도 FDA로부터 통증 치료 장비로 승인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점차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는 2006년 의료기기 회사인 알트뉴가 도입했으며 같은 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개인용 저주파 치료기로 허가하여 현재 분당 차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등에 보급된 상태다.
이번에 스케나를 도입한 서울나우병원 측은 “약물치료나 수술 등은 상당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이 사실이나 스케나는 그런 면에서 부담이 적다”며 “치료를 받을 때 아프지 않으며 오래된 통증에 효과적이어서 허리 및 목 디스크, 오십견, 관절통 및 근육통, 생리통, 수술 후 통증 등 다양한 통증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세한 전류를 사용하는 의료기기이므로 심장 박동기를 장착한 사람이나 전기에 아주 예민한 사람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이 병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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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402/sp20140227113229946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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