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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서울나우병원, 최신 전방십자인대수술 시스템 도입
등록일 2014.03.13조회수 9,309
[한국일보] 서울나우병원, 최신 전방십자인대수술 시스템 도입
▶서울나우병원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실제 수술 영상)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의 성공률을 높여줄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무릎 안의 십자인대는 무릎 속 가운데에 깊숙이, 앞(전방십자인대)과 뒤(후방십자인대)의 인대가 서로 교차하여 위치해
있으며, 최근 축구, 농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4일 서울나우병원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재수술 시 사용하는 최신 시스템 ‘Clancy guide with Flexible reamer system’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시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터널(tunnel)을 기존의 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뚫을 수 있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서울나우병원 측은 설명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자신의 무릎 안쪽에서 2개의 힘줄을 채취하여 인대를
다시 만들어주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하게 된다. 이때 관절경을 사용하여 원래 십자인대가 있던 곳에 터널을
뚫고 힘줄을 이식하여 주는 과정을 거친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어느 위치에 터널을 만들었을 때 수술 결과가 좋은지 밝혀져 왔지만, 좁은 무릎 관절 안에서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터널을 만드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나우병원 관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시스템이 바로 이번에 도입한 Clancy guide with Flexible reamer system”이라며 ”이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시는 분에게 더 정확한 최신의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슬개건 또는 반건양건을 이용한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최근 사용되는데, 수술 기법의 향상으로 인해 성공률이 높고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도 빠른 편”이라며 “수술 후 다음날 바로 다리 힘주기, 무릎 구부리기 등 빠른 재활을 시작하며. 보통 2~3개월이 지나면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릎이 비틀리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될 경우 초기 증상은 관절내 출혈로 인하여 무릎이 많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껴
굽히고 펴는 게 힘들며 발을 딛고 걷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 증상은 차츰 사라지게 되고,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십자인대가 끊어진 채로 활동하게 되면 무릎의 불안정성을 느끼게 되고, 이런 불안정성으로 인해 추가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전문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247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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