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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나우병원, 맞춤형 운동치료… 과잉진료 방지에도 효과적

등록일 2014.04.15조회수 1,384







의료비 지출을 막고 싶다면 주 3회 이상 땀을 많이 흘릴 정도의 강한 운동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이 밝힌 ‘운동자와 비운동자간 의료이용차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1만3천900명을 대상으로 운동유형과 의료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의료비가 적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의 의료비는 연간 84만9천965원으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의료비 48만6천520원에 비해 1.75배나 많았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도 51만8천374원으로 나타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 비해 1.64배 높았다.

이에 관절·척추 치료병원인 서울나우병원은 굳이 비싼 병원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 간단한 질병의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질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물론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도 환자별 맞춤 재활운동치료를 통해 수술 전의 정상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서울나우병원만의 ‘융합진료’이다. 융합진료는 한국형인공관절(B.r.q knee) 등을 사용한 맞춤형 수술, 풍부한 경험을 통한 우수한 수술 기술과 자체 개발한 수술 기구 사용, 체계적인 수술 후 재활 운동, 철저한 환자 교육을 융합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나우병원은 환자가 지속적이고 정확한 재활운동을 하고, 수술 전의 정상생활수준까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과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같이 융합하여 환자의 무릎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환자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환자 교육과 치료’에 신경을 쓰고 있다.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스로 하는 운동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을 위해 지역기반 운동센터인 익스홀릭과도 상호 협력을 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 김용래 원장은 “환자별로 꼭 필요한 운동을 처방해주고 있다”며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관절 및 척추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나우병원은 일주일에 한번 합동 세미나를 통해 정보교류와 환자 케이스 사례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본 병원의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신체 부위별 운동법도 제공하고 있다.

김용래 원장은 “운동 처방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해 본 병원은 과잉진료나 불필요한 치료 권유를 지양하고 있다”며 “병원의 이익보다는 환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양심적인 병원이 되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403/e2014032010415694230.htm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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