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이 ‘환자 안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올해로 개원 13주년을 맞는 척추관절 치료병원으로 성남 분당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이달 경기도 안양시 평촌역 근방에 분원을 새롭게 오픈했다.
19일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측에 따르면, 이 병원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취각성 감시 모니터인 ‘BIS VISTA’를 이달부터 도입했다. ‘BIS VISTA’는 환자의 마취 상태를 측정하는 장치로 환자 개개인의 적정 마취를 측정하여 최소의 마취제 사용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이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통증 클리닉 전문의 안상범 원장은 “BIS VISTA 사용으로 수술 중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술 당시 환자의 안전은 물론 마취에 따른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상범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서울대병원 통증클리닉 전임의 및 진료교수, 서울대병원 암병원 진료교수를 역임하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통증학회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안 원장에 의하면 이 마취각성 감시 모니터는 한국형인공관절 수술 외에도 다양한 수술 진행 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BIS VISTA’의 도입으로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 병원은 하루 만에 진료와 검사, 최종진단까지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과잉진료를 미연에 차단함으로써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검사와 치료만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대표원장인 김준배 원장에 따르면, 환자가 원하는 의료서비스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찾고 연구한 결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처음부터 인공관절 수술을 권하기보다는, 환자의 관절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관절경 수술, 운동요법 등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과잉진료를 방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이런 이유로 이 병원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정을 필수단계로 꼽는다.
김 원장은 “본원에서는 진단과 정밀검사, 수술에서 재활교육까지 전 치료과정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형토탈솔루션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특히 ‘BIS VISTA’로 안전한 마취가 가능해 환자들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나우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중 약 80% 이상이 지인 추천 등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는 경우라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 맞춤형 무릎관절과 최초침습술(MIS) 수술기구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감염률 제로에 도전하는 첨단 무균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술 후 재활 전문 프로그램 시행 등 선진 의술을 도입해 놓은 상태다.
김준배 원장은 끝으로 ”수술을 많이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수술이 꼭 필요할 때를 알고 정확하게 수술을 하는 서울나우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