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환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불안감 없앨 것”
서울나우병원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친절한 설명의 부재’는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약을 처방 받고 수술을 하지만 무슨 약을 처방 받는지, 또는 수술을 왜,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병원측의 상세한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같이 병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서울나우병원은 지난해 ‘착한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 설명서를 제공하는 등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면서 병원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나우병원은 수술 준비과정부터, 수술, 수술 이후 관리까지 환자를 위한 서울나우병원만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관절과 관련된 수술의 경우 환자와 의사가 수술 장면을 함께 시청하며 환자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진행한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보호자에게 태블릿PC를 통해 영상을 보여주며 수술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나우병원은 퇴원 후에도 환자에게 환자 본인이 받았던 수술 사진을 프린트해 제공한다.
서울나우병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환자분들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준비하고 참여하고 있다”며 “치료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도움과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그저 의사의 ‘수술 잘 됐습니다’라는 멘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의 구체적 경과와 사후 관리사항을 설명해 환자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환자 안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취각성 감시 모니터인 ‘BIS VISTA’를 이달부터 도입했다. ‘BIS VISTA’는 환자의 마취 상태를 측정하는 장치로 환자 개개인의 적정 마취를 측정해 적은 양의 마취제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김준배 원장은 “BIS VISTA 사용으로 수술 중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술 당시 환자의 안전은 물론 마취에 따른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한국형인공관절 수술 외에도 다양한 수술에 ‘BIS VISTA’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BIS VISTA’의 도입으로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