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환자에 초점 ‘간병인 없는 병동’ 시행
서울나우병원 분당점이
‘간호등급제
’ 중
1등급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간호등급제는
1999년 입원환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허가병상 수 대비 간호사 수에 따라
7등급으로 구분되는 제도다
.
정형외과를 비롯해 척추·관절 분야 치료에 힘쓰고 있는 서울나우병원은 선진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간호1등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1등급 기준의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자 한다.
간호등급제 중 1등급은 간호사 1명당 병상 2.5개를 배치한 병원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간호사 1명당 병상이 3개면 2등급, 1명당 3.5개는 3등급에 해당하며 최하 등급인 7등급은 간호사 1명당 병상 6개 이상인 경우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입원비용은 높아지나 질 높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나우병원은 환자 중심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병인 없는 병동’을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공동간병인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 환자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간병인 없는 병동 제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을 시작으로 기존의 간병비 지원과 같은 서비스가 아닌 간호사가 직접 돌보는 병동 즉, 환자안심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간병을 포함한 모든 간호서비스를 병원에서 제공하는 제도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간호팀이 입원환자의 식사보조에서부터 개인위생과 치료에 필요한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그 동안 추진된 시범사업 평가 결과 환자 1인당 간호제공 시간은 일반병동보다 1.7배 증가했다. 또한 환자의 욕창 발생률은 75%, 낙상사고는 19%씩 각각 감소했다. 긍정적 결과와 더불어 1인당 간병비 절감 효과와 환자 및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획득한 점도 서울나우병원의 질 높은 서비스를 증명한다. 의료기관 인증마크는 해당 의료기관의 서비스 및 시설을 조사해 인증기준에 부합한 병원에 부여하는 마크다. 인증기준은 안전보장활동의 ‘환자안전’ 및 ‘직원안전’ 범주에 속하는 5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이 제도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