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 서울나우병원이 환자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병원서비스 디자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병원에서 일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환자의 불편함을 찾아 개선하고, 환자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서울나우병원의 병원서비스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서울나우병원 측은 원무, 원래, 보험과, 홍보팀, 병동 등 파트별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샵을 가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워크샵은 3개조로 나뉘어 대기시간, 환자동선, 환자응대까지 3개 부문에서 개선점을 집중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사례의 진료과정을 촬영하고 또 병원 직원들이 직접 환자가 되어 직접 병원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환자들의 불만족 사항을 점검하며 개선점을 도출해 나갔다”면서 “이 과정에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직원들도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점을 도출,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적극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울나우병원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으로 지난해 3,300례 수술을 마친 관절척추 진료기관이다. 한국형 인공관절 b.r.q. Knee은 한국인의 체형과 식습관, 생활방식 등에 적합하도록 무릎 뼈 후위 부분의 관절 디자인을 한국인에 맞게 변형시켜 재설계한 것으로 최대 150º의 고도 굴곡이 가능하여 좌식생활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원 12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을 선언하면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자우선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간호 1등급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스톱진료시스템과 양심치료, 간병인 없는 병동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시행해 왔다.

서울나우병원 류호광 원장은 “병원서비스 디자인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환자들의 건강회복이 제1의 목적이지만 안전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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