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평촌점, 환자중심 진료안내 특허 출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가이다
. 일반적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볼 때
, ‘내가 도대체 몇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지
’, ‘앞으로 해당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 등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질병의 고통으로 인해 힘든 가운데 이처럼 진료를 받기 위해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최근 평촌에 개원한 서울나우병원이 진료예상 시간을 표기한 ‘진료진행 안내지’를 만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서울나우병원의 진료진행 안내지는 검사 및 진료 진행순서와 함께 해당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10분 단위로 표시했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 김준배 대표원장은 “검사별로 진행시간을 평균하여 표시해 놓고 환자별로 시행할 검사들의 시간을 합산하면 병원에서 머물러야 할 총 시간을 대충 예상할 수 있다”며 “안내지에 10분 단위로 점 표시를 했기 때문에 환자는 보호자가 찾아오는 경우나 진료 이후 일정을 미리 예측해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가 진료시간을 예측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진행순서를 잘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료진행 안내지는 해외항공편 환승을 할 때 환승지에 걸리는 시간을 시각화시켜 서비스하고 있는 한 항공사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병원 서비스에 접목시킨 것이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환자 중심 진료 안내 방법 및 장치와 진료안내표’라는 발명 명칭으로 특허출원(10-2015-0072743)도 마친 상태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환자 중심’을 선언하면서 환자들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으로, 과잉진료를 차단하고 양심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꼭 필요한 치료법만을 제시함으로써 병원과 환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서 환자들이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