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저온으로 관절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굳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무려 380만 명이었다. 대한민국 국민 13명 중 1명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지난 2011년에 비해 13%나 증가한 수치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약 70%는 여성이다. 중년 이후 폐경에 의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무릎 연골이 쉽게 손상된다. 여성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중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6년 기준 약 26만 명이 30~40대 여성이었다고 한다. 육아, 가사노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이어트를 위한 과격한 운동이 관절에 무리를 준다. 

관절, 연골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매일 30분 이상 수영, 자전거타기, 산책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게 좋다. 이 운동들은 연골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킨다. 예방보다 더 좋은 치료는 없다.

그러나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치료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들은 초기에 진통 소염제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찜질 등 물리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효과는 일시적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다 나중에는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파진다.

초기 통증 단계를 넘어 관절염 말기로 진행되면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이 수술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효과적 치료법이다. 염증이 관절 전체에 퍼져 기능하지 못하는 무릎을 인공관절로 교체해 회복시킨다. 무릎 내 연골도 회복이 어렵고 뼈까지 상한 경우에 시행되기에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많이 받는다.

그런데 그동안의 인공관절 수술은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서양인을 위해 디자인된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의 무릎관절은 사다리꼴에 가깝고 좌식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앞뒤길이가 약간 짧은 편이라 서양인 기준 인공관절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문에 수술 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런 점을 보완한 것이 ‘한국형 인공 관절’이다. 관절 치료 특화 병원인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대표 원장의 40여 년 임상연구와 환자들의 임상 사례 등을 토대로 서양인과 한국인의 무릎관절 구조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한국인 맞춤 무릎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한국형 인공 관절’은 수명이 길고, 수술부위가 작은 데다 회복이 빠르다. 정상무릎의 움직임과 비슷하게 인공관절 사이의 플라스틱 부분이 회전하도록 되어 있어 최대 150도까지 고도 굴곡이 가능하다. 따라서 움직임이 부드럽다. 또한 마모도를 최소화하여 재수술 걱정을 덜어주고, 첨단소재인 TiN(질화티타늄)으로 특수코팅 해 흠집이 덜 생긴다. 이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무릎을 꿇을 수 있고, 쭈그리고 앉을 수도 있어 ‘서양식 인공관절’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 

서울나우병원에서 ‘한국형 인공 관절’을 이식 받을 경우 검사, 수술, 재활운동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케어 받기에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평촌점 김준배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환자의 상태와 나이, 직업 등의 특성에 맞춰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해야 한다”며 “나우 b.r.q. Knee는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무릎관절이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97469&code=611719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