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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관절경 수술 1/2~~ SBS 라디오, 유영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 '청춘클리닉'에 출연 서울나우병원 박재범 부원장

등록일 2011.05.23조회수 568

 

 


 
 
 
 

SBS 라디오 "유영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에 출연했던 내용입니다~~

 

# 청춘 클리닉 (2010년 9월 29일 수요일 내용)

 

"추석을 쇤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주부님들이 많으시지요.
또 환절기 관절통을 호소하는 어르신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그런 사례들을 서울 나우병원 박재범 부원장이
꼼꼼하게 상담해주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첫 사례부터 볼까요.

 

<사례 1>
서울 신길동에 살고 있는 이주연(54세)입니다.
30년 가까이 집안일과 명절 가족행사를 도맡아 치러 오니
평소에도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곤 합니다.
요새 들어서는 특히 무릎 뼈가 콕콕 쑤시듯 아픈데요.
이번 추석은 며느리를 데리고 처음 맞는 명절이었는데,
젊은 아이랑 일을 하자니 영 손발이 안 맞아 정말 고생을 했지요.
좀 쉬면 무릎도 나아지겠지, 하며 며칠 참아봤지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젠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아픕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추석 이후, 무릎 통증을 앓던 분들이 더 큰 고통을 호소하시고 있습니다. 우선 무릎 통증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50대 이상 분들이 가장 염려할 만한 질환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명절에 우리 주부들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같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50 이상이고 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관절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관절염도 반드시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2. 명절에만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인지, 퇴행성관절염인지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이럴 땐 무슨 과를 찾아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통증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지속되는지가 가장 쉬운 감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명절증후군은 몇 일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관절염의 경우는 이미 관절이 망가졌기 때문에 간단한 휴식으로 회복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관절염이 있기는 한데, 심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명절 같은 때에 무리를 하면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까운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를 꼭 찾아보시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엑스레이나, MRI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이주연씨처럼 무턱대고 참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하진 않을까요?

물론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잠도 못 주무실 정도로 아프신데요,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활동도 못하고, 또,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죠? 이런 모든 요소들이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말씀 드리면,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이 있는데요,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 그 신경은 더 민감해 집니다. 신경이 민감해지면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픈 것은 참지 마시고, 어떤 식으로든 통증은 꼭 해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 여러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심지어, 어떤 환자분들은 아플 때는 더 심한 운동을 해서 아픈 것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통증은 우리 몸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신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이럴 경우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자가치료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예,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쉬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할 때 통증이 생긴다 그러면 그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구요, 간단한 온찜질 같은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두 번째 사례 볼까요.

<사례 2>
경북 구미에 살고 있는 김영숙(65세)입니다.
무릎이 너무 아파서 치료를 받아보려고 하는데요.
저희 남편은 수술에 대해 유난히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무엇 하러 무릎에 까지 칼을 대는 수술을 받아야 하느냐'라고 말합니다.
약을 먹거나 주사만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면서,
마취제를 투여해서 몸에 좋지 않고 회복도 힘드니 계속 말리고 있는데,
저는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습니다.
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5. 많은 분들이 치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무릎이 아플 경우,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약, 주사, 물리치료, 수술 등 치료 종류가 참 많은 것 같은데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가능한 치료방법으로는 말씀하신대로 먹는 약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런 치료들은 일단 염증을 가라앉게 해서 통증을 없애주고, 빠른 재활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술이 있는데요,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수술은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다 해봤는데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나, 검사나 진찰을 했을 때 병이 너무 심해서 다른 치료가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에 하게 됩니다.

 

 

5. 퇴행성관절염 수술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위의 사례처럼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하시는 경우엔
어떤 대안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관절염이 있더라도 수술까지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또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병이 반드시 심한 것도 아닙니다. 어떤 환자들은 많이 아프니까 꼭 수술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수술을 하고 안하고는 정확한 진찰과 검사 후에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 관절염은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정도로도 충분히 증세가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검사나 진찰 소견에서 병이 심해서 수술을 받아야 된다면, 일반적으로 관절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됩니다. 예, 이 두 수술도 환자분들이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병이 심해서 연골이 다 닳아서 관절이 망가진 경우는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되고, 그 외에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고, 연골판이 파열되거나 한 경우는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되는 겁니다. 환자분들이 흔히들 내시경 수술 혹은 레이저수술이라고 하는 수술인데요, 정확하게는 관절경 수술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입니다.

 

 

6.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나쁜 생활습관이 있나요?

쪼그려 앉는 것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같은 것이 좋지 않습니다. 또 우리의 문화 때문에 바닥생활을 많이 하는데, 관절염이 있을 때는 이보다는 의자나, 침대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사례입니다.

<사례 3>
전주에 살고 있는 장미선(42세)입니다.
이번 명절에 친정어머님을 오랜만에 뵈었는데,
무릎 관절염이 심해지셨더군요.
그래서 올해 안에 인공관절수술을 해드릴까 합니다. 
주변에도 물어보니, 여성형 인공관절로 수술 받았다는 분도 있고,
또 신문을 보니 한국인 무릎관절도 있다고 하던데..
어떤 것으로 수술 받아야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8. 수술이란 게 생각보다 가벼운 수술부터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까지
여러 종류가 있네요.
인공관절이란 개념 자체가 좀 생소한데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관절염이 무릎에 있는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병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현재 의학기술로는 상한 연골을 다시 재생시키는 방법이 없습니다. 연골 손상이 말기까지 진행된 경우는 어떤 치료를 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망가진 연골 대신에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는 특수 금속 및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넣어주는 수술입니다. 수술 중에서, 이 인공관절 수술처럼 임상적으로 좋은 결과는 내는 수술은 거의 없습니다. 결과가 아주 좋은 수술입니다. 의사들끼리 말할 때는 '축복받은 수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니까요.

 

 

9. 인공관절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각각 어떤 차이가 있나요?

사연주신 분의 경우는 어떤 수술을 받는 게 좋을까요?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인공관절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제품들의 기본개념 및 설계가 같기 때문에 제품간에는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요, 현재 환자분을 치료하고 있는 담당의사가 가장 익숙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까 문의하신 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성형 인공관절이라는 제품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사실 관절염은 90%이상이 여성에서 생기기 때문에 모든 제품이 여성형 인공관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남성과 여성의 무릎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굳이 제 생각에는 여성형 인공관절로 꼭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 다양한 인공관절들이 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공관절을 만드는 회사들이 대부분 해외에 있는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에, 서양인의 무릎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을 만들었거든요. 물론 인공관절 수술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요, 그래도 우리나라 또는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이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한국형 인공관절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몇몇 제품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담 시에 담당 의사 선생님께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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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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