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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때 느끼는 기쁨은 중독성이 강하죠”

등록일 2010.02.25조회수 571

“나눌 때 느끼는 기쁨은 중독성이 강하죠”

 

‘테레사 효과’라는 것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연구 결과 봉사·희생의 아이콘인테레사 수녀의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은 면역력이 50% 정도 증가했다.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이 같은 행위를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선행’의 긍정적 효과를 증명한 것.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원장

서울나우병원 강형욱(70)은 수십 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테레사 효과를 몸소 실천·체험하고, 또 이 효과를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다.미국에서 30여 년간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한 강 원장은 1985년 중국 복건부를 찾으면서 봉사의 길을 걸었다. 현지 의료인을 미국으로 초청해 의료 교육을 시키기도 했다.2002년 한국에 들어온 그는 ‘참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철학을 공유하는 후배들과 서울나우병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동아프리카 등 해외 10여 개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의료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다. “봉사활동을 실천해 본 사람이라면 도움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할 때 느끼는 희열을 경험해 봤을 거예요. 이런 기쁨은 마치 아편과 같이 중독성이 강하죠.”그는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 진정한 의료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봉사의 삶을 살아온 그에게 서울대 의대 동창회는 지난해 12월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장기려 의도상(張起呂 醫道賞)’을 수여했다.강 원장에게 봉사 DNA(유전자)를 심어준 것은 아프리카의 성자로 알려진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 그는 고등학교 학창 시절인 1950년대 한국에서 슈바이처 박사의 업적을 조명하자 당시 미국에서 공부 중이던 친형을 통해 슈바이처 전기를 구했다. 강 원장은 원어로 된 전기를 짧은 영어 실력으로 탐독하며 의사가 돼 봉사하는 꿈을 품었다.강 원장은 유별난 건강관리법도 없지만 70세 나이에도 하루 4건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봉사활동처럼 기분 좋은 일을 하면 체내에서 엔도르핀·세로토닌 등 몸에 좋은 호르몬이 생성돼 건강이 증진된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는 “나누며 사는 것이 건강에 좋은 효소를 만든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봉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올해 고희(古稀)인 그지만 봉사의 속도를 늦출 생각은 없다.강 원장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보면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가 첫 문구다. 내가 실천한 작은 일이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보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강 원장은 앞으로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달 중순 비영리 법인인 ‘NFC 인터내셔널’을 설립한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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