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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자가건 사용과 타가건 사용 수술 후 결과 비교

등록일 2018.12.24조회수 846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쪽 깊숙한 곳에서 후방십자인대와 함께 십자 모양을 하고 있는 인대로, 외상으로 인해 무릎이 회전하거나 꺾이는 등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파열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기면 대부분의 경우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무릎 주변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데, 개인에 따라 금방 가라앉는 경우도 있어 통증만으로 파열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

 

전방십자인대는 대부분 축구, 스키, 농구 등의 스포츠활동 중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충돌 없이 혼자 비틀리는 동작만으로도 파열이 될 수 있다. 특히, 운동선수의 경우 단순히 뛰는 행위만으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운동으로의 복귀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가 필수다. 

 

완전 파열이 아닌 부분 파열인 경우에는 MRI 검사에서는 일부 파열된 소견이 보이지만 실제로 진찰을 해보면 전방으로 전위되거나, 회전 불안정성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MRI 영상에만 의존해 수술을 할 필요가 없고, 대퇴사두근 강화 등의 운동을 포함한 보존적인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완전 파열이어서 불안정성이 명확히 존재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확한 수술 이후 재활을 충분히 해준다면 거의 정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 받는 경우에는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십자인대를 재건(다시 만들어서 넣어주는)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이 때 이식해 주는 생체재료에 따라서 자가건(본인의 인대)을 사용하기도 하고, 타가건(다른 사람의 사체에서 채취한 인대)을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보험에서는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자가건을 사용할 수 없거나, 재수술이어서 다시 자가건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등에서만 타가건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주로 본인의 자가건을 채취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환자가 원할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않고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면 타가건을 사용할 수 있다.

 

생체 재료 선택에 있어 많은 병원들이 수입한 타가건을 써오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나우병원은 예전부터 자가건을 사용하고 있다. 자가건은 본인 조직이기에 자기 인대화가 빠르고, 면역 거부 반응 걱정이 없다. 또한, 감염 전파 가능성이 전혀 없고,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재파열의 가능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가건의 단점으로 꼽히는 수술 시간도 의사 숙련도에 따라 거의 차이가 없고, 공여부(이식건을 채취한 곳)의 기능저하 문제 역시 햄스트링을 사용하는 경우에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타가건은 외국에서 수입해서 유통되는 과정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 냉동상태 유지 등의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감염 전파의 우려가 있다.  

 

재건수술 이후 보통 1년 정도 후에 고정에 사용했던 나사못을 제거하면서 관절경으로 재건한 전방십자인대가 잘 되어 있는지 일명 2nd look arthroscopy를 하게 된다. 자가건은 주변 자기 조직과 healing(자기인대화)이 잘 되고 synovialization(활막화)이 잘 이루어져서 1년 정도가 지나면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거의 차이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세계적 논문(AJSM. April 2015: 미국스포츠의학회지)에서도 2488명의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환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타가건 수술의 위험성이 높음을 경고한 바 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타가건을 사용했을 경우 자가건을 사용했을 때보다 재파열 가능성이 5배까지 높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람의 경우 재파열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가건을 사용할 것이 권장된다. 

 

또한 수술할 때 원래 위치에 정확하게 대퇴골과 경골 터널을 만들어서 이식을 해주는 것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퇴골의 터널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아무리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도 수술 후에 회전 불안정성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평촌 서울나우병원은 Clancy flexible reamer system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 정상 십자인대의 위치에 정확히 이식건을 삽입해줌으로써 수술 후 회전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평촌 서울나우병원 관계자는 “본원은 자가건을 사용하고, 최신의 Flexible reamer를 사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이후 첫날부터 의료진과 물리치료사가 협업해 수술 후 재활을 체계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빠른 일상 생활 및 운동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출처>>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8122415130548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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