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발건염(Pes anserinus)이란 허벅지 안쪽을 따라 내려와 무릎에 연결되어 있는 3개의 근육군( 봉공근 Sartorius, 박근 Gracilis, 반건양근 Semitendinosus) 을 일컫는 말로써 무릎 뼈의 한지점에 모여 붙어 있는 형상이 마치 거위발의 물갈퀴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릎을 구부리는 역할을 하는 근육근으로 갑자기 장거리 보행을 하거나, 오래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걷거나, 반복적인 운동을 심하게 하였을 경우 힘줄과 주변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거위발건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반복적인 달리기, 장시간 보행 등이며, 무릎 관절의 골관절염이 있을 때 함께 자주 발생합니다.
ㆍ 반복적인 달리기 나 장시간 보행
ㆍ 좋지 않은 보행 자세
ㆍ 무릎에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
거위발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의 아래 안쪽으로 화끈하고 따끔한 듯한 통증이며, 주로 무릎 뒤쪽이 댕기고 아프다는 호소를 많이 하고 때에 따라 종아리까지 댕긴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보행 시에 통증이 있거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걸으려 할 때 통증이 있으면서 절뚝거리게 되는 증상 등을 호소합니다.
ㆍ 무릎 통증
ㆍ 종아리 통증
ㆍ 파행 (절뚝거림)
x ray 검사를 하여 퇴행성골관절염이 얼마나 심한지 먼저 판정하고, 거위발건 주변이 눌렀을 때 반대쪽에 비하여 통증이 심한 지 등의 신체검진을 하게 됩니다. 퇴행성 골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젊은 나이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다른 질환과의 정확한 감별을 위해 MRI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과사용이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소염제 복용 및 물리치료를 하면 대부분 치유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또는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틀린 보행 자세가 원인인 경우에는 이를 고쳐야 하는데, 발을 내디딜 때 무릎은 쭉 펴고 발은 뒤꿈치부터 발바닥, 그리고 발가락 쪽으로 순차적으로 구르듯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주 드물게 골연골종 등의 양성 뼈혹이 무릎 주변에서 자라 올라 거위발건을 자극해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드물게 이 뼈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거위발건염으로 인해 아플 때는 잠시 걷기 운동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 걷기 자세를 올바르게 해서 걷되,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다리 들기 운동, 스쿼트, 수영, 자전거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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